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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1 국민일보] 나들목교회 김형국 목사, 안디옥교회 지향… 서울 도심에 성경적 공동체 세웠다

작성자
이찬현
작성일
2017-04-06 17:46
조회
1814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098581&code=23111212&cp=nv

 나들목교회 김형국 목사, 안디옥교회 지향… 서울 도심에 성경적 공동체 세웠다 기사의 사진

도심 속 건강한 교회를 지향해 온 나들목교회가 14년을 맞았다. 김형국 목사는 지난 28일 “가정교회 공동체가 독립된 교회로 성장해 세상 속에서 하나님나라를 드러내는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교회 건물을 갖지 않은 교회, 교회에서 조성한 도서관과 어린이집에 교인보다 지역 주민이 더 많이 찾는 교회, 교인 30%가 처음 복음을 접한 사람들인 교회, 소그룹이 좋아 신자들이 같은 마을로 이사하는 교회, 모든 성도가 다른 성도를 제자로 양육하는 교회, 긴박한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갖고 대립과 고난의 현장을 찾는 교회. 2001년 서울 도심 한가운데 교회를 개척해 ‘한국판’ 안디옥교회를 지향해온 나들목교회의 수식어들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들목교회는 수식어 이상이다. 교회는 하나님나라 본질에 입각한 성경적이고 현대적인 도심 공동체를 세운다는 목표로 다양한 실험을 거듭해왔다. 실험의 ‘성공작’은 현재 80개로 확산된 소그룹 가정교회들이다. 가정교회 신자들은 모여 살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을 꿈꾼다. 사는 지역의 건물 공간을 임대해 공동육아를 펼치기도 한다. 4층짜리 건물을 마련해 지하와 1층을 마을 공간으로 내주고, 2∼4층은 함께 사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신자들은 ‘선데이 크리스천’ 대신 6일간의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치열하게 사는 게 목표다.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를 이뤄서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에서 만난 김형국(55) 목사는 “사도행전의 안디옥교회를 벤치마킹한 교회의 실험은 어느 정도 열매를 맺었다고 본다”며 “가정교회들이 독립된 교회로 세상 속에 들어가 하나님나라를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개혁적 마인드를 가진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교회 건물 없이 서울 동대문구 대광고 강당을 빌려 썼고 학교에 35억원을 지원했다. 노숙인 밥집 사역은 인근에 좋은 소문이 확산돼 얼마 전엔 전과 34범 출신 남성이 회개하며 예수를 믿었다.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복음에 입각한 정의를 외쳤다. 평신도와 목사 모두를 성도로, 담임목사 대신 ‘대표목사’로, 부교역자를 ‘동역자’로 불렀다.


김 목사는 하나님나라와 관련해 ‘드러낸다’는 표현을 많이 썼다. 흔히 ‘확장’이란 말이 익숙하게 따라붙지만 이는 하나님나라에 대한 오해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하나님나라는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핵심 사상이다. 구약의 전통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고 부활하심으로 하나님나라가 임했고 시작됐다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이미 세상 속에 임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삶 속에서 그 나라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심에 교회를 세운 이유이기도 하다.


“도시야말로 사회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교육이 집약된 곳입니다. 도심 속에 교회를 세워 신자들이 처한 시대적 상황과 이슈에 대해 기독교적 답을 찾으며 씨름하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도시야말로 타락한 곳입니다. 도시는 복음으로 구속(redeem) 돼야 합니다.”


나들목교회는 3년 전부터 ‘하나님나라 복음 네트워크’를 가동 중이다. 10여 년 간 실험한 결과를 축적해 한국교회에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것이다. ‘풍성한 삶으로의 초대’(전도) 등의 책이 출판되었고, 자료 일부는 인터넷 사이트(hanabokdna.org)에 공개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나라 복음 네트워크는 하나님나라의 DNA를 제공해,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 독립적 가정교회, 작은 교회, 그리고 기성 교회들이 하나님나라 복음의 생태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현재 8개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고 100여명의 목회자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디옥교회가 400년 동안 지탱하면서 세상에 영향력을 끼쳤던 것처럼 나들목교회도 오랫동안 하나님나라를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를 고민하고 있다. 어떻게 한 지역교회의 지속 가능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는 주저 없이 답했다. “계승입니다. 사람을 키워서 그들이 다음세대를 잇게 해야 합니다. 기성세대는 새로운 일을 찾아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가 일하도록 병풍이 돼야 합니다.”


김 목사는 고 1때 회심 후 연세대(사회학)에서 공부하고,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5년간 간사로 활동했다. 이후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M.Div.)를 공부했고, ‘바울신학과 종말론’으로 신학박사(Ph.D.) 과정을 마쳤다. 미국에서 1.5∼2세 한인 청년들과 함께 ‘시카고 뉴커뮤니티교회’를 개척했으며, 1999년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섬기기도 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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