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변혁사역체험학교] 함께살기 세미나 후기

4월 27일에 진행된 ‘함께살기 세미나’ 후기입니다.

5가지의 하나복DNA 中 진실한 공동체를 실제 우리네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지, 실제로 서울 한복판에서 직접 함께 살고계신 분들을 만나뵙고 듣고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고 배우고 싶어서 참여했습니다.

오전 10시에 용두동집 지하 1층 동네극장에서 모여서 간단하게 인사 후 먼저 1부 순서로 김선규 팀장님께서 왜 꼭 함께 살기여야 하는가? 라는 ‘왜’ 부분을 집중해서 설명해 주셨고 이후 2부 순서엔 더함이라는 건축회사에서 근무하고 계신, 실제 부동산 업계에서 현역으로 일하고 계신 이윤형 팀장님께서 어떻게 함께살기를 할 수 있는가? 라는 ‘어떻게’ 부분에 집중해서 부동산 분야의 전문가이신 만큼 아주 굉장히, 그리고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들을 지적하고 해석하여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2층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역시나 후식으로 김선규 팀장님이 직접 내려주신 커피와 음료를 마신 뒤 좀 쉬었다가 3부 순서로 앞선 1,2부 내용을 토대로 궁금한 것들이나 이야기 하고 싶은 것들을 편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마무리됐다.

TMI 이긴 한데, 글쓴이 MBTI가 INTJ라 사실 굉장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의 소유자였던터라, 이 두분의 담당자분들도 왠지 T인것 같은 동질감을 느껴서였는지 개인적으로 말이 잘 통하는것 같아 평소 궁금했던 현실적인 부분인 돈과 정부지원사업, 부동산 전망, 대출, 제대크 등 굉장히 많은 질문을 드렸음에도 흔쾌히 받아주시고 친절하면서도 굉장히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대답해주셔서 너무 너무 뜻깊고 좋은 시간이였다. 또한 그러면서 함께살기에서 이런 현실적인 부분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것이 바로 공동체간에, 특히 코어 그룹 맴버들 간에 깊은 신뢰와 사랑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피부로 느껴질만큼 매우 공감되고 돈보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이 함께살기 역시, 더 나아가 진실한 공동체를 이룬다는것 역시 좋은 뜻과 마음만 갖고서 만만하게 생각하고 쉽게 덤벼서는 절대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쌍문동 골목에서 바로 앞집 옆집 살면서 같이 반찬도 나눠먹고 애들도 봐주고 했던 쌍문동 이웃주민들과 같은 공동체를 저 또한 어렸을적 교회에서 이렇게 커왔던 추억때문인지 하나복을 만나면서 다시금 꿈꾸게 되었는데, 그저 그 옛날, 한때의 낭만으로만 치부되고 여겨졌던 이런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깝운 정말 가족과 같은 진실한 공동체를 지금 2024년도에, 그것도 서울 한복판에서 실제로 이렇게 구현해내고 또 서로 함께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도전받고 용기도 생기고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되는 아주 귀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