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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로 바위치기, 의미가 있었네! –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 의 11살 생일을 자축합니다! @ 대표목사

작성자
ha********
작성일
2023-10-16 13:19
조회
469

“눈멀고 귀먹어 민둥하니
낯바닥 봉창이 된 달걀,
껍데기 한 겹, 그까짓 것
어느 귀퉁이 모서리에 톡 때리면
그만 좌르르, 속이 쏟아져 버리는 알 하나.
그것이 바위를 부수겠다. 
온몸을 던 처 치면, 
세상이 웃을 것이다.
하지만 
바위는 아무리 강해도 죽은 것이요.
달걀은 아무리 약해도 산 것이니,
바위는 부서져 모래가 되지만
달걀은 깨어나 바위를 넘는다”
<<최명희, 혼불 10권에서>>

2001년도 나들목교회를 개척할 때, 이런 무모한(?) 시도가 혹 열매를 거둔다면 형제교회들과 나누겠다고 기도하고 시작했었다. 아주 어릴 때, 예수를 막 믿었을 때, 한 선배가 했던 말 “예수를 위해서 실패를 각오한 모험을 하자!”는 내 마음속 깊이 새겨져 있었던 경구였다. 실패하더라도 바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20년간 준비하여 나들목교회를 개척하였고, 그 교회는 내가 놀랄 정도로 자라났다. 그 원인은 하나님나라 복음에 있었다. 그래서 2012년에 준비하여 하나님나라복음DNA네트워크를 10월 16일에 시작하였다.

그때 내 마음은 달걀로 바위치는 기분이었다. 한 교회가 세워진 것은 놀랍지만, 한국교회 지형의 한구석에서 일어난 이 일에 누가 관심을 가지랴… 그런데 첫 세미나를 개최했을 때, 7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였다. 이분들 중에 30여 명이 첫 본강좌와 심화강좌를 하였고, 매년 본-심화 강좌를 통해 하나복은 천천히 성장해 갔다. 지난 11년 동안 이루어진 일을 돌아보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현재 41개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300명이 넘는 네트워커들이 매달 모여 하나복으로 목회하는 일을 고민하며 서로 연대하고 있고 66개의 동역교회가 함께 하고 있다. 심화과정까지 끝낸 일반 회원 1,961명이다. 

해외 선교사들이 하나복 자료를 사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고, 며칠 전 나누었듯이 군에서 하나복 운동이 생각지도 못했는데 놀랍게 일어나고 있다. 하나복 세미나에 참여하지 않은 사역자들과 교회들도 하나복에서 만든 자료를 양육교재로 사용하는 교회들이 적지 않다 (늘, 세미아에 오셔서 그 신학과 방법론을 제대로 배우시고 사용하길 기대하지만 ㅠㅠ). 

달걀로 바위를 치는 것이 결코 무의미한 일이 아니다. 오래전에 읽은 글귀를 또 올리며 하나님나라 복음의 생명력에 스스로 찬탄을 금치 못한다. 

[11년 전 뉴스앤조이 기사를 첨부한다]

교인 관리 넘어 참된 우정으로

나들목교회(김형국 목사)가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교회 세우기’ 사전 세미나를 10월 15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나들목교회 바나바홀에서 개최했다. 나들목교회는 하나님나라 복음에 기초한 교회를 세워 갈 동역자를 만나기 위해 지난 10년간 건강한 교회를 이루고자 시도한 일들을 나누었다.

목사·전도사·교인 등 74명의 참석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김형국 목사가 △위기의 한국교회, 그 원인과 대안 △하나님나라 복음 DNA로 교회 세우기와 나들목교회의 경험을 주제로 강의했다.

먼저 한국교회의 위기를 진단한 김 목사는 1999년 지식인들이 <당대비평>에서 한국 기독교를 종교 권력이란 말을 쓰며 비판한 글을 소개했다.

“오늘날 성공한 대형 교회는 대체로 신자들의 기본적인 욕구를 잘 파악하여 그들의 주문에 맞는 기복 상품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교회 위기의 진원지는 기복 신앙을 이용한 정통·근본·승리·패권·가부장주의의 절묘한 결합에 있다.”

김형국 목사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충분히 누리고 살아야 한다”며 사역자들이 교인 관리에서 벗어나 성도들과 우정 관계를 이루고, 교회 안팎으로 건강한 신앙을 지키고, 이 땅의 고통스러운 현실에 눈물 흘리는 삶을 회복할 것을 요청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밖에서 비판받은 내용을 극복하기보다 더 심화시키고 있다고 내다보며 지식인들의 문제 제기가 현재도 유효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교회가 대 사회적 비판에 답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나라 복음을 교회에 심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나들목교회가 실천해 온 가치를 설명했다.

나들목교회는 2000년 9월부터 교회 개척을 준비하며 한국교회에 △교인 중심주의 △개인주의 신앙 △이원론적 영성 △물질적 기복주의 등의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나들목교회는 △찾는 이 중심 △균형 있는 성장 △진실한 공동체 △안팎의 변혁 등을 내세우며 2001년 5월 교회 문을 열었다. 그 가치를 견지하며 현재 70개 가까운 가정 교회를 구성한 교인들은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목사는 나들목교회가 하나님나라 복음의 가치를 시도해 온 것처럼 다른 교회도 각자 상황에 맞게 치열하게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충분히 누리고 살아야 한다”며 사역자들이 교인 관리에서 벗어나 성도들과 우정 관계를 이루고, 교회 안팎으로 건강한 신앙을 지키고, 이 땅의 고통스러운 현실에 눈물 흘리는 삶을 회복할 것을 요청했다.

‘하나님나라 복음 DNA’를 구체적으로 풀어 낼 본 강좌는 사전 세미나 참석자를 대상으로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본 모임에서는 참가자들이 <청년아 때가 찼다>(김형국, 죠이선교회)와 <교회를 꿈꾼다>(김형국, 포이에마) 서평을 과제로 낸다. 이어 ‘찾는 이’ 중심의 복음 전도 영상을 보고 그 내용을 주변 사람에게 전한 뒤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주최 측은 본 강좌를 통해 하나님나라 복음에 대한 철학과 방법론을 공유하며 사역을 전개할 교회와 목회자들의 연대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모여 목회 현장의 실험과 도전, 실패와 교훈 등을 나누는 네트워크를 이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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