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사역] 변혁사역체험학교 – 나들목 기관 투어 후기

[변혁사역] 변혁사역체험학교 – 나들목 기관 투어 후기

일시 : 2024년 4월 25일 목요일

장소 : 용두동집 1층 동네책방

참석자 : 7명(부천 진실한 교회 / 이음숲교회)

화창한 날이었던 4월 25일 총 7분의 성도님들과 함께 나들목 기관 투어를 진행하였습니다. 

나들목 청소년 센터(NYC), 푸른고래 리커버리, 나들목도서관, 아뜰 어린이집 총 네군데의 장소를 다니며 단체의 시작과 지역 사회에서 어떤 일을 감당하고 있는지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용두동집 1층에 위치한 동네책방에 모여 하루 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고 출발합니다. 

가장 먼저 ‘나들목청소년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나들목청소년센터의 시작은 학교 운동장에 남아 있는 학생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정부 지원사업에도 참여하여 학생들의 공부와 운동 그리고 일대일 멘토를 연결해주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푸른고래 리버커리 센터’입니다. 이 단체의 처음 시작은 김현일, 김옥란 부부가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청년 4명과 함께 살며 자립을 돕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단체들과 협업하며 고립은둔청년과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방문한 곳은 ‘나들목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은 보편적 복지의 대표적 공간으로 ‘문화변혁’을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나들목 도서관은 동대문구에 있는 구립, 사립 도서관들과 연대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통해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사람들이 소통하는 장소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아뜰 어린이집’입니다. 아뜰 어린이집은 부모의 노동으로 인해 방치되어진 아이들의 모습과 모범적 유아교육기관의 부재를 느끼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좋은 어린이집이 많이 생겼지만 동대문구라는 지역에서 교회와 지역주민이 만나는 자리이자,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키우는 좋은 이웃으로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고자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들목기관투어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사랑하다 보면 방법이 보인다. 함께하고자 하면 방법이 보인다” 입니다.

변혁이 필요한 이유는 세상이 본질에서 어긋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변혁은 어긋난 것을 다시 본질로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나들목기관들의 첫 시작은 ‘대상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을 사랑하다 보니 방법을 찾아 지금까지 걸어왔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참가자 한줄평]

* 기관들을 돌아보며 대상에 대한 마음과 더불어 도움받을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 교회에서 변혁사역을 진행하고자 할 때 막연했는데, 기관 투어를 통해 계획과 체계를 잡는데 도움을 받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오랜기간 동안 변혁사역을 해오셨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며 배워야 할 것이 많음을 다시 느꼈습니다. 

* 앞서 걸어갔던 걸음들이 변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이드가 되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 막연할 수 있는 부분을 실제로 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어 구체화되는 시간이자, 도전받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