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갈비와 새가족!

동탄에 있는 한마음교회(김요섭목사님)에서 경기 중부 네트워크 모임을 가졌습니다.

교회는 9층에, 장모님이 운영하시는 인천생갈비는 2층에 있었는데, 후한 대접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박대원 목사님(웨이교회), 장수복 목사님(기쁨의 동산교회)을 처음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개척한지, 8년차, 5년 차 되었는데, 내공이 상당합니다.

미혼모 사역을 하면서 교회를 개척하고, 초대를 통해 회심하여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가는 이야기.

그리고 교회 공간을 서점으로 열고, 독서 모임을 통해 장년보다 아이들이 더 많이 모이는 교회의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만만치 않은 사역의 현장에서 부서지고 낮아져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복음을 통해 웃음을 잃지 않으며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는 분들을 보면서,

기존의 멤버들도 신선한 자극과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대화를 나누고 보니, 자연스럽게 ‘변혁’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루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기남서 목사님이 지난 두 달 동안 도배를 배우며 가졌던 여러 생각을 나누어 주셨는데,

27년 목회의 현장을 벗어나 전혀 믿지 않은 이들과 함께 가진 경험은 특별해 보였습니다.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연대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고,

격려할 수 있어서 더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