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경주포항 이야기_ 설교와 예배에 대한 나눔

장마기간의 어느 하루,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하나 우리는 비가 오든 말든 약속한 날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경주는 오후에 비가 와서 모임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오전 11시, 경주시 강동면 모서리에 위치한 모서교회의 사택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만나자 마자 목사님들은 숯불에 불을 지폈고, 

사모님들은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를 내렸습니다.

숯에 불이 붙기를 바라며 목사님들은 시원한 사택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이야기 꽃이 필 무렵… 숯이 더 꺼지기 전에 목사님들은 고기를 구웠습니다.

역시 목사님들은 고기 굽는데 베테랑입니다.

고기를 구워서 사택 식당으로 배달을 했지요~

고기를 다 굽고, 사모님들끼리 식사, 목사님들끼리 따로 따로 식사를 했습니다.

움.. 사진을 찍어 놓으니 맛있어 보입니다.

맛있게 고기를 먹고, 라면도 먹고, 수박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커피 타임~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간이 되어, 지난 달에 하지 못했던 김형국 목사님의 설교에 대한 내용을 함께 시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목사님들은 설교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어떤 메시지를 하는지에 대한 나눔을 하였고, 

사모님들은 목사님의 설교에 대한 논평(?)을 하였습니다.

대체로 사모님들이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를 받기도 하나, 목사님들의 스피치에 대한 부족한 부분들을 꼬집어 이야기도 하시네요..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가 잘 진행되었습니다.

목사님들이 설교를 함께 준비하여 각 설교에 대한 피드백과 첨언들을 하면서,

각자의 설교를 나눔으로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데 합의하였고,

내년 목회 계획에 설교 주제를 함께 정하여 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0월 경에 자체 목회계획세미나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가

사모님의 폭로로 한바탕 웃음이 터지기도 했구요~

목사님들이 찔리는 상황도 연출되기도 했구요~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4시가 훌~쩍 지나가 버렸답니다.

일시: 2023년 6월 29일(목) 오전 11시

장소: 모서교회

참석인원: 권선호, 김찰숙, 정희득, 이주애, 임지은, 최준혁, 배경원(7명)

불참: 안상옥(감찰회 참석), 김조훈(논문 프로포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