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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준호 1호] 풍삶초와 풍삶첫 경험기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6-28 06:17
조회
1314
김형운 목사(수도권 개척초기팀 키맨 / 죠이플교회 담임목사)


교회 권사님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지 1년 6개월 된 50대 자매님이 있습니다.
저와 아내가 함께 풍삶초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매님은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어떤 죄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분임을 고백하게 되었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자매님은 직장 문제로 교회 출석이 쉽지 않게 되었다는 전화를 해 오셨습니다.
주일을 지키고 싶어서 많은 직장의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고 이야기를 꺼내 놓더라구요.
제 마음에도 많은 생각들이 스쳐갔습니다. 생활이 어려워 꼭 직장을 다녀야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믿는다고,
주일을 지키고 싶다고 발버둥치고 있는 모습… 예수님을 믿는다는게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 예수 믿는게 아니라 예수를 믿으니 삶에서 선택하는 기준이 달라지는 모습이 있는 삶의 현장이 있는 인생…
풍삶초를 하면서 가정에 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남편과 나이 차이가 많이나고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싸운다고 했었는데 하루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예수믿고 나서 많이 착해졌나봐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런 생각을 하셨냐고 물었더니
자매님 하시는 말씀이 “남편이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요즘 왠일로 쏘아 부치지도 않고 잔소리도 하지 않고 돈벌어 오라고 큰 소리도 안친다고…
당신 요즘 착해졌어”라고 이야기 하더랍니다.
자매님이 한참 웃으면서 자기도 생각하기에도 많이 착해졌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면서 자신과 가정에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새로운 직장을 다니면서 주일을 잘 지키지 못하게 돼서 저희 부부와 풍삶첫을 시작했습니다.
풍삶첫을 하면서 많은 질문들을 했었는데 그중 저를 당황하게 했던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왜 저한테 십일조 하라고 하지 않으세요?” 그 질문을 받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자매님 십일조가 뭔지 아시냐?”고 물었고 자매님은 자신의 수입의 십분의 일을 드리는 거라 말씀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설명을 드렸습니다. “자매님, 십일조는 단순히 수입의 얼마를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에요.
십일조에는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시라는 신앙고백이 함께 들어가야해요.
이 사실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수입의 십분의 일을 드려서 자매님의 믿음을 하나님께 고백하실 수 있어요.”

그랬더니 그렇게 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수입이 없어 못하다가 수입이 있으니 십일조를 하고 싶었다 하시더군요.
일은 잘 나오시지 못하지만 제대로 예수 믿는 자매로 잘 자라고 있구나 라는 생각하게 됐습니다.
보고 들은 바를 삶에서 살아내려고 하는 자매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목사로서 누릴 수 있는 귀한 특권이 아닌가 합니다.
아울러 풍삶초와 풍삶기가 믿음의 초보에 있는 신자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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