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준호 4호] 신입 네트워크 및 키맨 소개
작성자
하나복
작성일
2016-12-23 10:39
조회
523
제주 네트워크
키맨- 이재송목사
안식년이 지나고 권태롭던 목회에 돌파구가 필요했던 이재송 목사와, 이제 안식년 즈음에 목회의 일신을 꿈꾸게 된 김대헌 목사와, 부임 3년 차로서 교회를 갱신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진 이성진 목사와, 그리고 선배 목사인 우리들에게 하나복을 전한 최덕환 목사…
이렇게 네 명이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은 채(정확하게 말하면 어떤 은혜를 받을지 짐작 하지도 못한 채) 지난 봄 부산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었습니다.
당초 계획의 방점은 하나복 세미나가 아니라 부산나들이에 찍혀 있었습니다. 잠깐 세미나 참석하고 부산에서 푹 쉬고 돌아가려 했는데, 실제로 그 계획은 첫 시간부터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혀 새로운 말씀이 아닌데, 오롯이 새롭게 들려와 메말랐던 우리 제주 사총사의 마음을 때리는 것을 경험하게 되어, 그 자리를 뜰 수가 없었던 거지요.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부산에서의 2박 3일 하나복 세미나의 일정은 우리들에게 재헌신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가진 첫 모임에서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DNA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하게 되었고, 발견한 이 보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세미나 말미에 신청해 두었던 풍삶기 양육훈련의 스케줄이 잡혔다는 양승훈 목사님의 연락을 받게 되었지요. 우리들의 풍삶기는 각자의 기대와 소망 더하기 하나복 스탭 사역자들의 헌신으로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풍삶기를마치며 제주에서
약 3달 간의 풍삶기를 통해,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교회를, 성도를 건강하게 세울 수 있다는 도전을 받게 된 우리는 각자의 목회현장에서 풍성한 삶으로의 첫 걸음을 서툴게 내딛었습니다. 복음을 매개로 하여 성도들과의 깊이 있는 만남을 갖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목사와 성도 간에 영적 라포(rapport) 가 형성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풍성한 삶”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성도들과의 만남은, 목사인 우리에게 남은 사역의 기간 동안,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수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공감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부르심 앞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토의하게 되었고, 지난 11월에 있었던 심화강좌는 하나님 나라 복음의 DNA를 목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목회현장이 다르고, 성품도, 재능도 다르지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그런 우리들의 다름을 통해,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교회를 갱신하고 세워 나길 자원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제주 하나복 네트워크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깊어져 가기를 소망합니다. 건강한 목회를 통해, 각자의 교회가 제주지역에서 대안적 변혁 공동체가 되는 일에 마음과 정성 그리고 뜻을 다하길 원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재송 목사 / 제주 네트워크 키맨
제주 동쪽, 제주시 끝 마을인 종달리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믿음의 공동체 종달교회와 이곳에 부름 받은 이재송 목사입니다. 종달교회는 올해로 41주년이 된 교회이고, 저는 이 교회의 8대 목사로 지난 2008년 10월에 부임하여 현재까지 섬기고 있습니다.지난 만 8년간 저는 이곳 종달리에서 “함께하며 신명하게 기뻐하며 떳떳하게” 라는 사명선언으로 목회를 해왔는데, 연약한 지역에 세워진 시골교회를 섬기느라 어깨가 축 쳐진 교우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멋과 맛을 느끼게 해 주고 싶은 바람 때문이었습니다. 목회해왔던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돌아보니 크고 작은 열매가 있었는데, 다시 정직하게 돌아보니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지 못했다는 자책감이 들기도 하네요.
이제 제 목회는 하나복을 만나기 전과 후로 분명하게 나뉠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사역에서도 과분한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였지만, 영혼을 살리는 일과 사람을 세우는 일에 부족했다는 것을 절감하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하나님 나라 복음의 토대 위에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충실한 목회의 DNA를 발견하였습니다. 종달교회에서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아니 하나님께서 저를 언제까지 당신의 도구로 쓰실는지 알 수 없지만, 이후로 저의 목회 가운데 변하지 않을 사명선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되어, “찾는 이와 함께 예배하며, 균형 있는 성장으로 기뻐하며, 안팎을 변혁하는 이로 떳떳하게” 살아가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주님 부르실 때까지 어느 자리에서든지 이 사명 잘 감당하게 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전체 59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59 |
첫 번째 “하나복 목회자 리트릿”을 마치고 – 김형국 목사
하나복
|
2023.04.17
|
추천 0
|
조회 572
|
하나복 | 2023.04.17 | 0 | 572 |
58 |
< 하나복 동역서신 2022 > to 동역회원
하나복
|
2022.12.08
|
추천 0
|
조회 828
|
하나복 | 2022.12.08 | 0 | 828 |
57 |
하나복DNA네트워크 특별헌금 요청의 건
하나복
|
2022.05.13
|
추천 1
|
조회 1980
|
하나복 | 2022.05.13 | 1 | 1980 |
56 |
하나복DNA네트워크 동역교회와 동역회원 서신_2021년
하나복
|
2021.10.22
|
추천 1
|
조회 1749
|
하나복 | 2021.10.22 | 1 | 1749 |
55 |
2020년 동역회원께 드리는 대표목사 목회영상서신
하나복
|
2020.12.29
|
추천 -1
|
조회 2125
|
하나복 | 2020.12.29 | -1 | 2125 |
54 |
[뉴스레터] 하나복 사역 보고 및 후원 요청
하나복
|
2020.10.13
|
추천 0
|
조회 1846
|
하나복 | 2020.10.13 | 0 | 1846 |
53 |
하나복 글로벌-미션 동역서신
하나복
|
2020.08.25
|
추천 3
|
조회 1920
|
하나복 | 2020.08.25 | 3 | 1920 |
52 |
2020년 8월 하나복 동역서신_김형국 대표목사
하나복
|
2020.08.14
|
추천 0
|
조회 1439
|
하나복 | 2020.08.14 | 0 | 1439 |
51 |
[공유] 2020년 7월 나들목네트워크 두번째 동역서신_김형국 목사
하나복
|
2020.07.11
|
추천 24
|
조회 3758
|
하나복 | 2020.07.11 | 24 | 3758 |
50 |
[공유] 2020년 7월 나들목네트워크 동역서신_김형국 목사
하나복
|
2020.07.01
|
추천 8
|
조회 5212
|
하나복 | 2020.07.01 | 8 | 5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