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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본부교회 춘계부흥회를 마치고

작성자
honamsaran
작성일
2016-05-05 02:01
조회
5354
지난 5월 1일(주일)~3일(화), 김형국 목사님은 계룡대에 위치한 육해공군 본부교회(이하 ‘본부교회’로 칭함)에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2번의 새벽예배와 3번의 저녁집회를 인도하셨습니다. 본부교회는 우리나라의 영토인, 땅과 바다와 하늘을 수호하는 육군, 해군, 공군의 지휘관들과 그 가족들(예비역과 민간인 포함), 그리고 장병들이 함께 모인 곳입니다. 약 1,000개의 군인교회가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가운데, 약 1/3 정도만이 군목사(연대급 이상을 책임지는 군인 신분의 목사)가 사역을 감당하는 실정입니다.

2박 3일 동안 군목사들과 군에서 잔뼈가 굵은 수뇌부와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한국 군대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이 땅의 청년들에게 전할 수 있는 최상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과거에 대학 캠퍼스는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수하고 계승하는 최고의 영적 전쟁터였습니다. 상황과 여건은 그 때나 지금이나 상관은 없었지만, 예수를 믿는 선배 크리스천에게는 분명 매력이 있었지만, 작금의 캠퍼스는 마치 패잔병들과 주검들이 뒹구는 황폐한 땅이 되어버린 형국입니다. 목사님은 이번 본부교회 집회를 통해 군을 향한 소망을 이렇게 전하셨습니다.

“여러분, 본부교회에 오면서 실은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육해공군을 비롯 해병대까지 많은 크리스천 리더들이 이 교회에 계십니다. 지휘관들이고 지휘관 가정들인 여러분은 소중합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예전과 달리 대학 캠퍼스에서 예수를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가 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캠퍼스내 선교단체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젊은이들은 군대를 와야 합니다.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이 놓친 형제들이 여러분에게 옵니다. 그 젊은이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분들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군대입니다.”

이런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군대와 군인들을 섬기는 목사들과 크리스천 지휘관들에게는 실제적인 한계들을 안고 있습니다. 지휘관을 비롯 군목들은 짧게는 수 개월에서 길게는 1,2년 안에 임지를 옮겨야 합니다. 잦은 이동으로 말미암아 한 곳에서 지속적인 양육과 훈련이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또한 상하 지휘체계의 획일성과 지휘관의 다양한 성향, 군목들의 자질 등이 군선교의 교두보인 군인교회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목사님께서 늘 상기시키듯이 교회의 여건이 좋아졌던 때는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명백한 어려움과 한계가 있을 때, ‘한국의 군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제대로 전하는 교두보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목사님의 외침이 더 크게 와 닿았습니다.

3번의 저녁 집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하나님 나라 복음에 대해서, 그 하나님 나라 복음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 지를 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이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진리가 어떻게 구약 시대에는 실패하게 되었고, 그럼에도 그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다스림과 원리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회복하실 ‘메시아’를 소망했는지, 아울러 말라기로부터 마태복음 1장 1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메시아)의 족보가 시작되기 전까지 약 400년 동안 긴 침묵의 시간을 끝내고 드디어 메시아이신 예수께서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 속으로 침투해들어왔고, 우리로 하여금 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다스림과 원리로 이 깨진 세상을 살아낼 수 있게 하셨습니다. 복음서에 나왔던 제자들은 비록 처음에는 이 복음에 대해 무지했고 오해했지만, 부활의 사건을 통해 예수의 중심사상인 하나님 나라에 눈을 떴습니다. 그 하나님 나라를 본 자들의 공동체가 교회이며, 그 교회가 이 깨진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는 열쇠가 될 수도 있지만, 그 나라로 못들어가게 하는 열쇠도 될 수 있음을 경고하셨습니다.

2번의 새벽 집회를 통해서는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주기도문과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해야 할 예수의 기도에 대해 전해주셨습니다. 군 특성상 크리스천 군인들과 가족들은 늘상 가족들의 안전에 대해 염려해야 하고, 1년에 2회 진급 시기에는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령, 공군의 경우에는 사관학교를 졸업하는 같은 기수에서 약 5~10% 정도는 비행 사고로 인해 순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크리스천 군인들과 가족들의 믿음이 매우 순수할 수도 있고, 나쁜 방향으로는 매우 기복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목사님께서 새벽에 전하신 ‘주기도문 강해’는 이번 부흥회 기간 동안 하이라이트와도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잘못된 자세로 기도를 했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여기지 않고 무시했는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목사님은 군에서 가장 낮은 계급인 사병으로부터 군 서열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 장성급까지 다양한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흥회의 마지막 당부의 말씀으로 마가복음 4장, 마태복음 13장, 누가복음 8장에서 동일하게 선포하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택했습니다. 길 가를 제외하고, 좋은 밭을 비롯한 돌짝밭과 가시덤불밭의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공통점은 ‘처음에는 다 기뻐했다’는 사실을 주의시키며, 이번 부흥회 기간 동안 전해진 말씀이 성경에서 온 것이고 예수께서 진짜 가르치신 중심 사상이 맞는지 각 성도들이 분별된다면 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라는 진리를 한 사람에게 전하고, 한 사람을 키워내고, 그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부탁하셨습니다.

이렇게 한국 군과 그 가족들에게 ‘하나님 나라 복음의 씨앗’이 떨어졌습니다. 2,000년 전 복음서와 사도행전 시대를 살았던 로마의 군인들 가운데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고, 로마 황제를 ‘큐리오스’라 부르지 않고 나사렛 출신의 30대 초반의 한 청년을 ‘큐리오스’라 고백했던 여러 군인(백부장)들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떨어진 이 씨앗을 받아 30,60,100배의 결실을 맺는 이 시대의 제 2, 3의 영적인 고넬료와 그 가족들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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