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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리트릿 후기 – 지창현 목사(하나두레교회)
작성자
하나복
작성일
2023-04-25 10:06
조회
79
리트릿을 통해서 깨닫고 기쁨을 얻게 된 것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가장 큰 것 한가지만 꼽으라면 내 삶의 1순위가 목사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로 사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은 것이다.
이는 헨리 나우엔이 거듭 강조한 것이며, 풍삶기 훈련의 기본이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례주실 때 하신 말씀이었는데, 이 말씀을 더 깊이 내면화시키지 못했다. 정말 그랬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실 때 목사직을 감당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사랑받는 자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깊이 누리지 못했다.
눈을 뜨면 오늘은 어떤 말씀을 준비하지? 누구를 만나지? 어떻게 위로하지? 온통 나의 삶은 목회를 유지하기 위한 삶이었다. 아침 묵상과 기도도 기능적이었다. 목사이기 당연히 기도해야 하고, 목사이기에 묵상하고, 목사이기에 기도했다.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 삶이 나를 벅차게 하고, 그 삶이 나를 더욱 곤비하게 만들었다. 그 기능을 감당하지 못하면 목사로서 자질을 갖지 못한 사람이며, 나에게 주어진 성도들을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강박이 있었다. 이러한 일상이 나를 조금씩 피페하게 만들었고, 삶의 기쁨을 갈아먹었고, 사랑하기보다는 사랑해야 하는다는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했다. 가끔 이런 생각도 했다. 내가 목사가 아니면 아침 기도를 할까? 묵상을 할까? 교회를 잘 다닐까? 그 스스로의 물음에 나는 그냥 웃음 짓고 말았다.
안식, 쉼, 깊은 기도에 대한 갈망조차도 기능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그것 자체가 목적이고, 그것 자체가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는, 누리는 것인데,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얻어내고, 그것을 통해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은 욕망으로 점철되었다.
그렇다고 나의 일상과 경건 생활이 무너지거나, 누군가에게 욕들어 먹을 만큼 낙제점은 아니었다. 여전히 교회에서 묵상하고, 기도하고, 말씀 준비하고, 심방하기전 성령의 도우심을 구했다. 그렇지만, 지금쯤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했고, 변곡점이 필요했다고 생각했다.
이 리트릿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사는 것이 우선이고 먼저임을 철저히 깨닫는다. 사랑받는 자임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누리고 살려면 반드시, 침묵과 묵상이 필요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물론 10-10-10, 아침기도같은 일은 하지만, 그것만으로 내가 일상을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부족함을 깨닫은 것이 큰 기쁨이다. 하나님을 현존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거실의 공간을 하나님 만나는 공간으로 꾸미고, 아침에 1시간 일찍 일어나 하나님 고독과 묵상가운데 하나님을 더 누리길 결단한다. 여러 가지 기도하는 패턴을 몸에 익히고자 한다. 주기도문 기도, 풍삶기 기도, 렉시오 디비나… 충분히 경험하고 누리면서 내가 하나님의 사랑바는 자임을 풍성히 누리길 바란다.
목회자로 기능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사는 것이 먼저이고, 이것이 모든 것임을 다시금 깨닫는 리트릿이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 가장 큰 것 한가지만 꼽으라면 내 삶의 1순위가 목사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로 사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은 것이다.
이는 헨리 나우엔이 거듭 강조한 것이며, 풍삶기 훈련의 기본이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례주실 때 하신 말씀이었는데, 이 말씀을 더 깊이 내면화시키지 못했다. 정말 그랬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실 때 목사직을 감당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사랑받는 자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깊이 누리지 못했다.
눈을 뜨면 오늘은 어떤 말씀을 준비하지? 누구를 만나지? 어떻게 위로하지? 온통 나의 삶은 목회를 유지하기 위한 삶이었다. 아침 묵상과 기도도 기능적이었다. 목사이기 당연히 기도해야 하고, 목사이기에 묵상하고, 목사이기에 기도했다.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 삶이 나를 벅차게 하고, 그 삶이 나를 더욱 곤비하게 만들었다. 그 기능을 감당하지 못하면 목사로서 자질을 갖지 못한 사람이며, 나에게 주어진 성도들을 옳은 길로 인도할 수 없을 것이라는 강박이 있었다. 이러한 일상이 나를 조금씩 피페하게 만들었고, 삶의 기쁨을 갈아먹었고, 사랑하기보다는 사랑해야 하는다는 피로감이 몰려오기도 했다. 가끔 이런 생각도 했다. 내가 목사가 아니면 아침 기도를 할까? 묵상을 할까? 교회를 잘 다닐까? 그 스스로의 물음에 나는 그냥 웃음 짓고 말았다.
안식, 쉼, 깊은 기도에 대한 갈망조차도 기능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그것 자체가 목적이고, 그것 자체가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는, 누리는 것인데,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얻어내고, 그것을 통해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은 욕망으로 점철되었다.
그렇다고 나의 일상과 경건 생활이 무너지거나, 누군가에게 욕들어 먹을 만큼 낙제점은 아니었다. 여전히 교회에서 묵상하고, 기도하고, 말씀 준비하고, 심방하기전 성령의 도우심을 구했다. 그렇지만, 지금쯤 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했고, 변곡점이 필요했다고 생각했다.
이 리트릿을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사는 것이 우선이고 먼저임을 철저히 깨닫는다. 사랑받는 자임을 인식하고 기억하고 누리고 살려면 반드시, 침묵과 묵상이 필요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물론 10-10-10, 아침기도같은 일은 하지만, 그것만으로 내가 일상을 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데 부족함을 깨닫은 것이 큰 기쁨이다. 하나님을 현존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거실의 공간을 하나님 만나는 공간으로 꾸미고, 아침에 1시간 일찍 일어나 하나님 고독과 묵상가운데 하나님을 더 누리길 결단한다. 여러 가지 기도하는 패턴을 몸에 익히고자 한다. 주기도문 기도, 풍삶기 기도, 렉시오 디비나… 충분히 경험하고 누리면서 내가 하나님의 사랑바는 자임을 풍성히 누리길 바란다.
목회자로 기능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사는 것이 먼저이고, 이것이 모든 것임을 다시금 깨닫는 리트릿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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