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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본강좌를 마치며_최지훈 목사(사령탑교회)

작성자
하나복
작성일
2021-06-21 12:06
조회
2006

하나님나라복음으로 교회세우기 세미나

2021년 본강좌를 마치며

최지훈 목사 (사령탑교회)

 

“한 영혼을 사랑하는 도전이었고, 지금부터 시작하라는 도전이었습니다.”

이번 본강좌는 말 그대로 “하나님 나라의 도전”이었습니다. 사전과제를 하며, 본강좌에 참여하며, 지금 나와 나의 사역이 얼마나 하나님 나라의 그림과 동떨어져 허공을 치고 있는지를 발견했습니다. 지금 당장 나에게 맡기신 사람과 일들을 외면한 채 저 멀리 ‘있을지도 몰라’하는 신기루로 자신을 속이며, 게으르고 불행하게 살았던 부끄러운 목사였음을 발견했습니다. 이 도전은 한 영혼을 사랑하라는 도전이었고, 지금부터 시작하라는 도전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그 복음으로 충만해지고 누리라는 도전이었습니다.

저는 수많은 오해에 쌓여있습니다. 처음 김형국 목사님을 뵙게 된 건 아마,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사님의 주기도문 강의를 통해서일 것입니다. 당시 큰 도전을 받았고, 이후에도 늘 ‘김형국 목사’와 ‘하나님 나라’는 제 마음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책과 강의를 통해 몇 번 더 뵙게 되고, 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아내 손을 잡고 나들목교회를 몰래(?) 출석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겉모습만 보다보니, 다른 교회의 목회보다 조금 더 현대적이고 세련되긴 했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는 오만한 판단을 했습니다(목사님 죄송합니다 ㅋ). 가정교회를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럴 기회 없이 ‘찾는이와 함께 예배’만 보고 판단을 마쳐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나 군목으로 입대 했을 때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었던 ‘풍삶초’, ‘풍삶기’와 같은 교재로 하는 양육을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1:1이 아닌 그룹으로 ‘풍삶초’를 인도하는 (지금에서 보면 어리석은) 우를 범했던 겁니다. 그러고 또 다시 그정도로만 하나님 나라 복음 사역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현재 목회하고 있는 교회의 ‘성도’께서 목사님, 본강좌를 들어보시면 어떻겠느냐 권면을 해주셨습니다. 본인도 이번에 참여하게 되셨다면서 함께 하자고 초청해주신 것이죠. 부담스러웠지만 흔쾌히 참여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신학입니다. … 눈이 밝아지고 나의 목회와 영혼의 상태가 훤히 드려다 보였습니다.”

저의 무지는 사전과제를 하면서부터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내가 사역을 교재나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나복 사역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만 판단하고 있었구나’. 사실은 마음이었습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 나라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이 땅에서 그 나라를 누리고 전수하는 그 행복한 마음이 이 사역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그런 마음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놓쳐서 떨어져 굴러가 저기 구석에 뒹굴고 있는 그런 상태였음을 발견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신학입니다.”, “목사님들, 성경을 공부하셔야 합니다.”, “자기도 안 먹는 약을 누구한테 파나요, 나부터 먹고 살아나십시오”라고 하신 말씀 가운데 눈이 밝아지고 나의 목회와 영혼의 상태가 훤히 드려다 보였습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 올바른 신학을 정립해나가고 싶다. 나 스스로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싶다. 나 스스로 복음을 누리고 전하고 싶다. 그런 열망이 가슴에서 피어나 점점 저를 사르게 되었습니다. 소감문을 쓰는 이 순간도 빨리 POGS를 작성하고 성경공부를 하고 싶어 빨리 소감문을 마치고 싶은 마음 입니다.

 

“이 사역을 소화하고 살아내는데 그렇게 달려볼 마음으로 충만한 상태입니다.”

전달받은 내용이 너무나 많고, 반의 반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조금씩 되새김질을 해보려고 합니다. 워크북을 출력하고 아이패드에 다운 받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 하나 꼼꼼히 짚어보며 복습하고, 소화해보려고 합니다. 당장 1:1매칭(따르미)을 신청해두었고, 개인적으로 당장 회심하지 못한 성도가 있어서 풍삶초를 함께 하자고 약속해 둔 상태입니다. 마음은 급한데, 천천히 한걸음씩 나가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발걸음은 부지런할 것입니다. 저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달리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뒤쳐지지 않습니다. 숨이 차지만 계속 달리는 끈기가 있습니다. 이 사역을 소화하고 살아내는 데 그렇게 달려볼 마음으로 충만한 상태입니다.

이 힘들지만 복된 사역을 위해 60세 이후의 20년의 삶을 헌신하신 목사님과 동역자분들이 계셔서 참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시고자하는만큼 하나님나라DNA네트워크 사역이 그 갈 길을 다 달려 갈 수 있도록 저도 응원하고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심화강좌를 거쳐 저 또한 동역자가 되는 날까지 열심히 저 또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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