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복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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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복이 저의 삶과 사역에 끼친 영향에 대해… (2)

작성자
hyoungkkim
작성일
2016-01-19 01:58
조회
3778
 
  • 공동체 세우기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사람이 세워지기 시작하면서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신자를 전도하여 일대일 양육을 하여 사람을 세웠는데 거기서 만나는 한계는 공동체였습니다. ‘건강하고 진실한 공동체가 있어야 그 안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으로 저절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진실한 공동체에 대해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복에 나온 공동체에 대한 자료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교회에 관련된 서적들을 살폈습니다. 또한 건강한 공동체들을 관심 있게 보면서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와 함께 이미 저에게 주어진 교사 공동체의 갱신에 힘썼습니다. 사무적인 관계로 형성된 부서에서 어떻게 공동체성을 누리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공동체로의 회복을 함께 꿈꾸었습니다. 먼저는 서로의 삶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도록 회의 대신 삶의 나눔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먼저 진솔한 나눔을 하고, 어떻게 공감하며 들어주는 지에 대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는 문화에 어색해 했지만, 점점 그 시간들이 서로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경에 나온 공동체에 대한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진실한 공동체를 꿈꾸게 했습니다. 예배 중심과 봉사 중심의 교회 문화 가운데서 공동체를 느끼기에는 부족한 현실이었습니다. 그러한 성도들에게 함께 공동체를 꿈꾸게 하였고,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교회의 원형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공동체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자신들의 삶이 변화되고, 그 변화된 삶을 함께 살아갈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전체는 아니었지만, 이들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력들을 제가 생각했던 것들보다 엄청났습니다. 복음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된 사람들이 복음으로 인해 함께 꿈을 꾸고, 그 꿈이 자연스레 진실한 공동체를 이루는 꿈으로 진행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진실한 나눔은 그 부서의 문화로 정착하여 다음 사역자와 함께 지속해 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어 안는 모습을 통해서 교회의 다른 곳에서 누리지 못한 공동체를 맛본 선생님들은 부서에서의 시간을 즐겨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공동체성이 된 부서는 모든 교회학교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어린 영혼을 섬기는 부서로 건강하게 세워졌습니다. 복음으로 기반을 공유한 공동체의 건강성이 계승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세워진 공동체는 제가 떠난 뒤에도 건강하게 잘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임을 한 후에 부서가 개편되는 가운데 많은 선생님들이 요동을 치셨습니다. 그러나 풍삶기를 함께 나누면서 공동체에 대한 눈이 열린 선생님들은 다름을 보여 주었습니다. 변화의 소용돌이 안에서 굳건하게 자기 자리를 잘 지키며 부서를 세워가고 있었습니다.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며 다음 사역자가 부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풍삶기를 하고, 나눌 것을 권면했던 저의 권면을 기억하여 풍삶기를 마친 교사들끼리 시간대를 맞추어 두 그룹 정도가 스스로 모여 풍삶기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떠나온 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로 간에 끈끈한 유대감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서로 섬기는 곳은 다르지만 한 하나님을 모시는 한 가족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복으로 공동체를 세운 결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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