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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비가 내리다 (2019년 찾는 이를 위한 전도예배세미나 스케치)

작성자
desirelord
작성일
2019-05-29 22:50
조회
2662
5월의 끝자락. 이른 무더위와 계속되는 가뭄 끝에 전국적으로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5월 27일(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부제일교회 비전홀에서 “찾는 이를 위한 전도 예배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올해 하나님나라복음의 핵심주제가 “찾는이”로서 동역회원 수양회에 이어 구체적으로 찾는 이를 위한 예배의 기획과 실제를 다루기 위해 세미나가 기획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180여명의 목회자와 관계자들이 모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4개의 강의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찾는이와 함께 하는 예배”(이하 찾함예) 신학과 전략, 기획과 연출, 예배의 기획과 구성, 설교의 실제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형국대표목사와 더불어 지난 18여년간 나들목교회에서 실제 찾.함.예를 섬겨왔던 김수형간사가 강사로 나서서 실제적인 사례와 진행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하나복 동역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목회자분들이 참석하셨는데 참여인원의 과반수 정도가 이번에 처음으로 하나복 세미나에 참여하신 분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수평이동에 의한 사회적 현상 혹은 병리적 현상이 아닌 “회심”에 기반한 교회의 자라감에 대한 김형국 대표목사님의 도전에 더욱 크게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찾함예의 신학적 기초와 전략적 기초 강의를 통해 이벤트가 아닌 하나님나라 복음에 기초한 전도에 대한 이해를 더했습니다.



두번째 강의는 찾함예의 기획과 연출에 대한 김수형간사의 강의였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로 시작을 연 강의는 찾함예의 핵심포인트 3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먼저 “찾함예는 나들목 하늘가족의 예배이다”를 말하며 찾는이에게 먼저 신자된 우리의 예배가 되어야 함을 설명했습니다. 둘째, ‘찾함예의 예배의 성과는 예배 밖에 있다’고 말하며, 이는 예배 후에 더욱 하나님을 알고, 공동체를 알고 싶은 이에게 더 친절하게 소개할 수 있는 부분들의 필요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셋째, “찾함예는 예배 순서를 알면 예배가 보인다”를 말하며, 포퍼먼스가 예배의 중심이자 핵심이 아님을 알려주었습니다. 퍼포먼스가 없어도 찾.함. 예이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세번째 강의에서는 김수형 간사가 구체적인 예배의 기획과 구성을 설명하였습니다. 음악, 영상, 사진, 연극, 미술, 단편영화 등 실제 나들목의 찾.함.예에서 어떤 맥락에서 그 퍼포먼스가 사용되었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해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참석자들에게 도전을 준 것든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인재들이 모여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하다보니 점점 모이게 되었다는 그간의 과정이었습니다. 각 교회에서 잘하는 부분부터 시작할 것을 요청하며, 교회 안에 있는 이들을 발굴해 내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하였습니다.



네번째 강의에서는 김형국목사님 찾함예 설교에 대해 나누어주셨습니다. 찾.함.예 설교에서 포퍼먼스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 형성”, “기대감 조성”, “친근감 제시”를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포퍼먼스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지만 설교 속에 명확한 메시지가 있어야 함을 밝혔습니다. 찾는이를 위한 설교가에 있어 고려사항도 제시했습니다. 기존의 성도들에게는 ‘다 아는 이야기’로 들리게 하거나, 찾는이들에는 ‘그저 저들만의 이야기’로 남겨지지 않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들의 영적 상실, 삶에 대한 혼돈, 아픔과 고뇌에 대해 공감과 치유가 일어나도록 해야 하는데, 결국 메시지는 그저 예수님께 대한 설명이 아니라 담대하게 그 예수님께서 오늘 당신을 찾아가신다라고 말하는 것임을 밝혔습니다.

네 번의 강의 이후에 1시간에 걸쳐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질의응답은 온라인에 질문을 쓰고 추천받은 수에 따라 응답을 먼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김형국대표목사님과 더불어 김수형간사도 참여하여 깊이 있는 신학적 성찰뿐만 아니라 현장의 실제적인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세미나가 잘 진행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동역회원이신 김한원목사님이 시무하는 서부제일교회 성도분들이 섬겨주셨습니다. 샌디위치 간식을 비롯하여 직접 요리하고 다양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반찬들은 나중에 밥을 담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풍성한 사랑을 자랑했으며, 깔끔한 비전홀은 피곤하고 지친 월요일날의 세미나를 더욱 집중하며 듣게 하는 좋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마칠 즈음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그쳤지만, 우리 마음 속에서 다시금 한 생명을 품고 전도하고자 하는 거룩한 은혜의 단비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일이 가능하다는 소망의 씨앗도 심겨져 있었습니다. 앞으로 곳곳에서 찾는이와 함께 하는 예배하는 메마른 땅의 단비와 같은 이야기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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