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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Go? or Stop? (장일 목사 / 호남 네트워크)

[호남]
작성자
하나복
작성일
2017-08-10 22:03
조회
2737
1.80-90년대 CCC와 네비게이토등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일어난 제자훈련운동은 이후 고 옥한흠목사님의 ‘평신도를 깨운다’와 두란노에서 발간한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안에 보급되었습니다. 2017년 현재도 여전히 많은 교회들이 제자훈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예전 포스팅에서도 썼듯이 저는 제자훈련에 대해 폐기론까지는 아니었으나 회의론에 가까운 생각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제자훈련을 받은 성도들에게서 균형있는 영적성장(교회생활만이 아닌)과 재생산(복음전도와 양육)의 삶을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그렇다고 기존의 제자훈련이 가져온 순기능들을 무시하거나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한계에 부딪힌 지금의 상황에서 제자훈련의 방향성 특별히 제자훈련에 담긴 신학과 방법론을 성찰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죠.


4.실제로 작년 5월에 열린 ‘한국교회와 제자훈련 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정재영교수(실천신대)는 한국교회와 제자훈련에 대한 의식조사를 발표하며 “한국교회 제자훈련이 신앙 실천이라는 당초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웠고, 주로 교회 활성화를 통해 평신도를 능동적으로 만들어 개교회에서 봉사하게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사실임을 보여 주며, 기존의 기독교적 사고를 강화하기는 하지만 혼합종교적 사고를 단절시킬 정도로 영향이 크지는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5.두번째 발표한 송인규소장(한국교회탐구센터)은
1)교회 내 제자훈련 프로그램 실시가 하나님나라의 실현으로부터 흘러나오도록 의식의 흐름을 정비해야 한다.
2)교우들로 하여금 교회 생활은 하나님나라를 구현하는 제자의 삶 가운데 일부임을 깨우쳐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6.어쨌든 제자훈련 회의론자로 머물러있던 제가 다시 제자훈련에 눈을 뜨게 된 것은 하나복을 통해서 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복을 통해 건강한 목회에 있어서 제자훈련의 위치와 본질을 재발견하게 된 셈이죠. 무엇보다 하나님 나라 복음에 기초한 제자훈련이기에 잃었던 균형을 바로 잡게 되고, 저 스스로 한 사람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세우는 일에 천착해가도록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7.현재도 하나님 나라 제자도 전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지난달에 교회 집사님 한분과 ‘풍성한 삶의 기초’를 마쳤고,8월부터는 타교회 청년부 목사님의 요청으로 풍삶기를 진행중이며,교회 청년 한명과도 ‘풍성한 삶의 초대’를 나눌 예정입니다.


8.연말까지도 제자훈련 스케줄은 가득 차 있습니다.여기서 제가 인간적인 욕심이나 사역의 무리수를 두지 않는 이유는 하나복을 통해 배운 제자훈련 철학이 “제자도는 선명한 진리와 인격적인 관계속에서 전수됨”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꼼수 안부리고 한 사람에게 집중하려고 합니다.


9.뭐 목회가 제자훈련 하나만 잘해서 되겠습니까?

그런 순진한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교회 목회생태계 특별히 개척,미자립교회는 담임목사가 교회 안,밖을 누비는 복음전도자가 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이미 왔다고 생각.. 아니 피부적으로 벌써 느끼고 있습니다. 회심성장 없이 수평이동으로 유지되는 그 이상 사이즈의 교회들은 아직 위기감을 못느끼겠지만, 글쎄요.. 버틸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10.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일을 하나님 편에서 그리고 바르고 충성되게 감당하면 뒷일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지요. 그게 어떠한 그림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저는 이게 사역자의 배짱이며 스피릿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자훈련으로 시작했다 용두사미가 되어버린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하나님나라복음 DNA 네트워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단 한푼도 받지 않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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