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복 이야기

2019 하나복 DNA 연수과정 소감문 - 박형우 목사(여수밀알교회)

작성자
하나복
작성일
2020-02-28 13:09
조회
232
하나복 DNA 연수과정 소감문

박형우 목사(여수밀알교회)

⦁연수일자: 2019년 11월 29일 –12월 1일

2017년 하나복 공개, 본, 심화, 목회계획을 마쳤지만, 여러 일정으로 인해 주일이 포함된 연수과정을 이제야 참여하게 되었다.

하나복 공개강좌를 통해서는 하나님나라 복음을 잃은 한국교회의 현실과 대안으로 하나복 DNA를 소개받고 어떻게 교회를 세워갈까의 전체적인 스케치였다면, 본강좌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대한 이해와 감격을 회복하고 어떻게 하나님나라 복음의 운동원을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도전이었고, 심화강좌는 구체적으로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코어 맴버를 세워 구체적으로 어떤 교회가 되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언어, 그림, 사상으로 표현된 실체를 경험하는 과정이 바로 연수과정이었다. 구체적으로 하나의 샘플인 나들목네트워크의 하나인 더불어함께 교회의 현장을 통해서 그 내부를 보고 듣고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참가 전 기대와 걱정

사실 연수과정을 위해서 개인적으로는 지난 하나복의 강좌 강의안을 다시 살펴보았다. 공개강좌로부터 MOSAIC까지 강의안과 관련된 책들을 나열해보면서 전체적인 개념과 그림을 다시 새겨보면서 먼저 내가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깊어지고 선명해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했다. 그래서 <청년아 때가 찼다>를 정독하고 정리하면서 다시 읽었다.

심화강좌와 함께 이어 연수과정을 가지는 것도 유익하지만 나의 경우처럼 심화과정 후 1-2년 교회현장에서 고민과 적용점을 경험한 이후에 연수과정을 참석하는 것도 현장을 받아들이는데 더욱 유익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사실 이번 연수과정에 함께 한 아내의 경우는 내가 전달한 정도에서 부분적으로 이해하고 있어 내심 걱정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었다. 하지만 그 동안 교회 안에서 말씀양육을 통해서 일대일로 자매들을 양육하고 있었고 교회의 모든 사역에 사역자로 동참하고 있어서 걱정보다는 조각맞춤을 하는 즐거움이 컸다고 했다. 선연수 후교육도 나쁘지 않다.

⦁한 사람의 위대함

지금은 나들목교회가 네트워크로 나누어졌고, 하나복네트워크로 그 혜택을 나도 누리게 되었지만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교회를 세워감의 물줄기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 아래 기꺼이 자신을 드린 한 사람, 김형국 목사님을 통해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새삼 볼 수 있었다. 그 한 사람으로 인해 변혁사역의 한 예로 들려주고 보여주신 김현일 형제님의 바하밥집, 또 김현일 형제님 한 사람으로 인해 나타난 한 사람, 한 사람들의 위대함을 볼 수 있었다.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저녁에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참여하게 된 가정교회모임은 더욱 그러했다. 모임에 함께 하는 한 사람, 한 사람 사이에서 둘러싸여 있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위탁의 중심에는 목자 한 사람, 부부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다.

목회에 대한 여러 정의가 있겠고 형식적인 과정을 통해서 내가 배운 정의도 있겠으나, 목회란 “한 사람을 사랑하고 세우는 것” 이라는 정의를 새롭게 마음깊이 쓰는 시간이었다. 그 동안 여러 교회와 과정 속에서 사역을 배우고 익혔으나 알게 모르게 한 사람보다 백 사람, 백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모으는 목사의 테크닉으로 정의된 것을 동의하지 않는다 했지만 내심 버리지 못한 것을 회개했다.
나들목교회네트워크 더불어함께교회를 들여다보기 위해 갔으나, 나의 구석진 마음, 숨겨진 마음을 볼 수 있었다.

⦁18년의 수고와 헌신

열매를 보면 그 탐스러움 때문에 농부의 수고를 보지 못할 때가 많다. 나들목 안에는 한 사람을 사랑하고 세우는 위대한 노력의 결실을 말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18년의 수고와 헌신이 숨어 있었다. 아무리 하나님나라 복음을 가지고 있어도 사람들이 모여들어도 지역이 좋고 여건이 좋아도 여기에 수고와 헌신이 들어가지 않으면 어떻게 복음이 이어지며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를 새롭게 보았다. 그런데 나들목교회의 수고와 헌신이 일반적인 데와 좀 다른 점은 주관적이면서 객관적이고 분명한 계획과 실행과 평가와 공론화 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엄청난 수고와 헌신을 하지만 하나님나라 복음이 없어 이상한 결실을 맺는 데가 있는가 하면, 목사 한 사람의 개인적인 야망을 이루는 등 잘못된 방향으로 수고와 헌신을 이용해 버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심지어 ‘수고해도 헛돼’라는 푸념이 만연해 있지 않은가.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나라 복음

너무나 단순하지만 분명한 진리는 하나님나라 복음은 살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바뀌고 변화하고 다른 말을 하고 다른 꿈을 꾼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하나님나라 복음에 천착해야 하는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복음으로 살아내고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얼마나 비복음의 나를 기꺼이 드리고 새로워진 만큼 나타난다는 것을 체험했다.
교회는 그런 사람들에 의해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는 나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 내가 하나님나라 복음을 지적인 동의로만 안다고 생각하고 성급하고 서투르게 가르치고 변화시키려고 했다는 것을 보았다. 지적인 동의를 포함해서 전인격적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은 내가 이끄는 교인들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임을 고백하며 주께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vs 내가 원하는 교회

너무나 마태복음 16:18을 피상적으로 이해했다. 주님이 세우시려는 교회를 보지 못했다. 늘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라고 말하고는 내 머리 속으로는 내가 경험한 교회들, 내가 배워온 교회들이 있었다. 연수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서 주차를 하는데 머리를 치듯이 지나가는 말씀이 있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난 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교회와 내가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동일시에 대해 오해를 했었다. 그러니 결코 맞을 수가 없었다. 통할 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교회가 주님이 세우시는 교회가 다르니 모든 이가 어긋나 있었던 것이다. 내 교회를 내려놓았다. 내가 원하는 교회가 아니라, 주님이 이곳에 이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세우실 교회를 받아드리며 순종하기로 결단했다.

정리하며

연수과정으로 하나복DNA로 교회세우기는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다. 과정을 지나면 지날수록 부끄러운 나와 잘못 걸어온 목회가 보이게 되고 동시에 하나님나라 복음의 위대함에 의탁하게 된다. 그러니 자유로워진다. 더 나은 조건과 환경을 가진 교회를 부러워하고 비교하기보다 이 자리에서 주님의 교회를 어떻게 세워 가실까? 기대와 소망이 새롭게 싹터옴을 경험하게 되었다.

수고해주신 가정교회 목자님과 식구들, 양승훈, 방길주 목사님과 김형국 대표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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