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게시판

    • 나는 부목사다! 나는 하나복 네트워커다!! (박용우 목사 / 호남네트워크)

      2017.03.16

      나는 부목사다! 나는 하나복 네트워커다!!

      박용우 목사 / 호남네트워크
      인터뷰: 김기동 목사 / 하나복 기획담당 스탭
      하나복 네트워크 안에는 29명의 부교역자들이 있습니다. 수도권 부교역자 네트워크는 재적인원 20명으로 모든 네트워크 중에서 재적인원이 가장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교역자라는 특성상 시간을 자유롭게 내는 것이 힘들 때가 많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 하나복 훈련 프로그램을 정착 시키는데 여러 가지 상황을 맞추어야 하는 고충도 있습니다. 이번 하나복 사례에서는 이러한 제약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하나복 활동을 하고 있는 부교역자 한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Q. 먼저 자기 소개를 간략하게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는 전주 안디옥교회에서 청년부 사역을 하고 있는 박용우 목사입니다. 하나복 6기 심화강좌를 수료하고 동역회원이 되었고 제 아내와 같이 동역회원이 되었습니다.
      Q.전주에서 수도권까지 매주 오르내리며 풍삶기를 1:1로 다 마치신 것으로 아는데요. 오늘날의 열혈 네트워커 박용우가 되기 전, 하나복을 최초로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하나복은 2015년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가 안디옥교회 대학부를 4년째 맡아 하는 때였습니다. 나름 사역의 기쁨도 맛보고, 성장도 경험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학부 사역을 정리하면서 보니까, 막상 아이들 한명 한명의 삶속에서 복음이 제대로 들어가지 못함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떠오르게 된 것은 4년 전 전임목사님이 저에게 해준 말이었습니다.
      "일대일 양육이 아니면 애들을 제대로 케어 할 수 없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흘려 들었는데, 4년이 지난 후, 그 말이 제 안에 깊숙히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대학부 사역을 마무리 하기 전에 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잘 알려줄까? 하고 일대일 교제를 검색하기 시작하다가, "풍성한 삶의 시리즈"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복네트워크를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Q. 아, 그러면 많은 1:1양육교안을 비교해 봤을 텐데요, 유독 풍성한 삶의 시리즈에 주목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첫 번째는 복음에 대한 접근법이 다른 교제와 다른 점에 있었습니다. 보통의 교제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죄"부터 시작하는데, 풍삶초는 사람 자체에 대한 배려가 진하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고민하는 기독교에 대한 여러 가지 질문들을 진지하게 들어주더라고요. 무조건 믿으라며 윽박지르는 대신 눈높이에서 설명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제가 생각하는 복음 전도방법과 많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영상으로 가르치고, 나눔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청년들에게 적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땐 제가 사역했던 대학부에 제가 남아있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영상으로 보고, 자신들끼리 나누게 하면 금방 하겠네? 하는 얄팍한 생각도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물론 지금은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
      그렇게 책을 통해 하나복을 알고 본강좌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창궐했던 메르스 열풍으로 인해, 강좌가 취소되어 버렸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빨리, 대학부 애들에게 적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 급해서,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가르쳐 주는 데가 없냐고, 난 지금 급하다고 그 당시 하나복 스탭이셨던 최호남 목사님을 닥달(?)해서 광주 하나복 지역모임을 혼자 전주에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양승훈 목사님이 풍삶초 강의를 듣게 되었지요. 그때부터가 본격적으로 하나복에 빠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댓가를 지불하다보니까, 끝까지 가봐야겠다 하는 뭐 그런 다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Q. 네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신 것 같군요 ^^ 그러면, 사역에 하나복 훈련 과정을 도입할 때 특별히 부교역자로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은 없었을까요?
      특별히 어렵다기 보다,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 같습니다. 부교역자로서 담임목사님과 교회의 방향에 역행하면 안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늘 조심함을 유지하며 일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사역에 최대한 방해 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할 수 있는 범위를 찾는 게 중요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신뢰와 선배 부목사님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관계가 되니까, 목사님들도 저를 신뢰해 주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무리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4년 대학부 하다가 청년부로 올라와서, 곧바로 적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가족반만 풍삶초로 바꿨습니다. 그리도 기존 제자훈련 방식으로 제가 풍삶초 와 풍삶첫 과정을 강의하고, 나누는 방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대일 양육은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명씩 한 명씩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회사역하고 겹치면, 교회사역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니까, 그런 부분들을 조정하는 데에서 어려움이라기보다 아쉬움, 미안함이 있었습니다.

      201703161133371326758.jpg

      아직도 리더쉽 말고 청년부원들은 제가 일대일 제자훈련을 도입해서 하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를 것 같아요. 그만큼 부작용 나지 않게 조심하고 있습니다. 저도 청년부에서는 풍삶초로 새가족 양육, 리더쉽 풍삶초 나눔, 필요한 사람 풍삶기 양육 하다가, 제 임기가 끝나면 물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올 후임자에게 부담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려고 합니다 .
      Q. 네 아무래도 교회 전체의 방향성에 부합하면서 훈련의 연속성까지 고민해야 하는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어쩌면 하나복 네트워크 내의 담임목사님들이 겪지 않을 고충까지 겪고 계신 것 같군요. 우리 하나복 안에도 부교역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부교역자로서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랄까요? 팁이랄까요? 한 말씀만 덧붙인다면요?
      두 말씀(?)만 덧붙이면, 부교역자로서는 사역보다 관계가 오히려 사역을 잘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복이 좋다고 하더라도, 욕심을 부려 담임목사님이나, 부교역자와 척을 지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 하나복네트워크에 대한 소개를 동료 부교역자에게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나복 네트워크 본강좌를 전주에서 할 때, 저희 교회 부목사님들에게 하나복을 잘 소개해서 함께 본강좌를 받고 하니, 하나복과 풍삶기 시리즈에 대해서 함께 고민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도 선물하고, 때론, 본강좌비 일부도 지원해주고 하면, 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Q. 네 지혜가 많이 필요한 부분인데 잘 대처 하신 것 같아요. 끝으로 맡고 계신 부서의 풍삶시리즈 훈련의 열매를 좀 소개해 주세요. 특별히 전도와 새가족 정착에 어떤 도움을 받으셨는지요?
      기억에 남는 한 케이스를 소개하면, 교회를 오래 다녔지만, 신앙의 질문에 대해 답을 찾지 못하는 형제가 있었는데, 풍삶초 과정을 저와 제 아내와 함께 8주를 씨름하면서, 진정으로 리시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본인 말로 자신의 30년간 믿었다고 했던 삶보다, 작년 한해가 더 성장한 거 같다고, 예전엔 힘든 일이 생기면, 무너졌지만, 지금은 그래도 복음 때문에 버티는 것 같다고 고백합니다. 1년 전 새가족 때 받은 은혜가 많아서, 올해부터는 새가족 스탭으로 함께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게 진정한 회심이구나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201703161133271040637.jpg

      이러한 케이스들이 여럿 생겼기 때문인지 지난 주에는 전주의 한 지역교회에서 탐방하고 싶다는 요청이 왔었습니다. 우리 교회 청년부 새가족의 시스템과 내용이 좋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찾아와서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담당 교역자와 함께 나눔을 했을 때 참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풍삶초 적용 이후에 새가족 담당 리더들의 의식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숫자에 대한 압박이 있었어요. 정착율 이라든지 전도 숫자 같은데 집착을 하곤 했거든요. 하지만 풍삶초 이후에는 결국, 열매는 숫자가 아니라, 질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복음을 겉핥기가 아니라, 제대로 설명을 해주기만 해도 충분하다는 누림이 있습니다. 동시에 부담스러운 새가족 사역이 아닌, 복음을 전하는 기쁨을 저 뿐 아니라, 새가족 스탭이 느끼고 있어요. 이점이 가장 좋으네요 ^^. 앞으로는 일대일로 풍삶초를 받은 리더들을 중심으로 해서 그들이 섬기고 있는 소그룹에서 자발적인 풍삶초 운동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뿌렸으니 시간을 갖고 집중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여기 나들목과 가까운 교회가 있습니다.(박주언 목사 / 부산 네트워크)

      2017.03.02

      "스폰지처럼", "시작할 때는 똑같이"

      박주언 목사(부산네트워크/ 나들목가까운교회)
      인터뷰 장재우 목사
      어느덧 입학과 개학시즌인 3월입니다. 3월은 새로운 배움이 시작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하나복에서도 동역회원들을 위한 특별한 배움의 현장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동역회원연수과정입니다. 하나님 나라 복음 DNA로 세워진 교회의 실제적인 모습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나들목교회에서 진행됩니다.
      그런데 여기 나들목과 가까운 교회가 있습니다. 그것도 부산에 있습니다. 나들목교회는 서울에 있는데 자신있게 “나들목가까운교회”라고 부산에서 외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구체적으로 '왜 이런 이름으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또 무엇이 가까운 것인지? 왜 나들목이었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Q. 목사님! 반갑습니다. 먼저 목사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박주언 목사라고 합니다. 나들목가까운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201703020200171715896.jpg
      저를 소개하자면 필리핀에 4년 동안 선교사로 다녀온 것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필리핀을 기준으로 전과 후가 나뉩니다.
      저는 이전까지 기성교회 청년전문사역자였습니다. 필리핀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왕십리교회에서 사역하였습니다. 건강한 교회에 대한 고민이 누구보다 컸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한국교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NCD의 "셀교회지침서"등을 보고 '건강한 교회를 NCD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전화를 걸어서 "배우고 싶고, 함께 일하고 싶다, 자비량이라도 좋으니 배우고 사역하게 해달라"며 적극적으로 찾아갔습니다. 이후 NCD에서 셀교회 자연적 성장 등 여러 사역을 배우고 감당하면서 목사님을 훈련시키는 트레이너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NCD에서 사임하려고 정진호 목사님과 의논하다 한 가지 제안을 듣게 됩니다. 국제적으로 일어나는 house church movement가 있는데 거기서 배울 의향이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중국계 필리핀인이신 데이빌림 박사가 그 핵심에 있었는데 그 분이 필리핀에 계셨고, 감사하게도 저를 받아주신다고 하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현지 선교가 아닌 가정교회 사역을 보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필리핀에서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적인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보니 그간 한국에서 뵈었던 전형적 목회자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개인 일을 가지고 활동하는 분들도 많아서인지 활동하는 스펙트럼이 넓었습니다. 그래서 Business School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기존의 목회사역보다는 무언가 다른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랜드, 벽산건설 등에서 사목을 하게 되었고, 한국기독실업인회에서 조직운영국을 섬기면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5년 정도 사역을 했습니다.
      Q. 나들목부산교회도 아니고 “나들목가까운교회"라고 하신 이유가 있을 터인데,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나들목가까운 교회라고 한 데에는 아주 오래 전에 있었던 김형국 목사님과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고직한 선교사님의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거기에 김형국 목사님께서 강사로 초청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고직한 선교사님이 강사소개를 할 때 지다치다 싶을 정도로 극찬을 했습니다. 지금도 기억납니다. "빌하이벨스의 리더십, 쉐퍼의 영성을 갖춘 목사님” 그리고 10여년도 넘게 흘렀습니다. 만날 기회가 없겠지 했는데 김형국 목사님이 방선기 목사님을 통해 사람을 구하게 됩니다. "정림건축에서 일반교육과 기독교사역을 하면서 교회의 일터 사역을 겸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기에 방목사님이 저를 추천해 주셔서 김형국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들목교회와 정림건축에서 사역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부산CBMC에서 알게 된 사장님으로부터 자신들이 지금 모이는 그룹에서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 그래서 건강한 교회는 무엇인지, 공동체는 무엇인지 등 여러 차례 강의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같은 교회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김형국 목사님께 3차례에 걸쳐 나누었습니다. 부산의 모임과 교회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드렸을 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교회를 하고 싶은 것인지,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세워지는 교회를 개척하고 싶은 것인지’를 물으셨습니다.
      그 때 말씀드렸던 부분이 기억납니다.
      "모든 공동체가 완전하지 않지만 나들목교회는 건강한 교회이고, 꿈꾸던 교회를 구체화하고 있는 제가 알고, 보고 있는 유일한 모델입니다. 그 모델을 나들목에서 보았기에 같은 철학과 DNA를 갖고 교회를 세우고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부산에 내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나들목교회와 같은 하나님 나라 복음 DNA를 가진 교회를 하고 싶은 마음을 충분히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 계신 분들에게도 나들목교회를 소개하며 “고민해 보십시오.” 라고 말씀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분들이 놀랍게도 저도 모르게 부산에서 서울로 차를 렌트하여 몇 주 동안 나들목교회의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저랑 나들목교회같은 교회를 개척하기 원하신다면 ‘하늘가족디딤돌’을 다같이 합시다”라고 했더니 기꺼이 차를 렌트해서 부산에서 서울까지 매주 하늘가족디딤돌 과정까지 마치셨습니다. 이 분들의 열정과 헌신을 보면서 완벽하지도, 완전하지도 않지만 ‘건강한 교회의 한 모델을 부산에서 세울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건강한 모델, 꿈꾸던 모델인 나들목교회와 여러 면에서 가까워지고자 “나들목가까운교회”로 이름을 정하고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어떻게 나들목교회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란 목회철학을 반영하고 계시는지요?
      201703020150221203384.jpg
      우선 저는 처음부터 나들목교회라는 분명한 모델을 보여주었고, 또 그 모델이 꿈꾸는 하나님 나라를 제시했기에 하나님 나라 복음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어 있습니다.
      나들목교회에 대해는 저는 진담 반, 농담 반으로 '만삭되지 못한 자'라고 스스로 말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오랫동안 나들목교회에서 사역한 사람도 아닙니다. 1년 정도 있었습니다. 사실 나들목을 다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들목에 있었던 기간에 비해 나름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NCD사역, 가정교회사역, 사목 등을 통해 하나님 나라 운동, 사회운동 등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사역하였기 때문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 기간을 통해 보았던 나들목의 특징은 프로그램, 교육과정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란 하나님 나라 사상과 십자가의 복음이 온전히 결합한 건강성이 살아있는 교회라는 점입니다. 교회의 모든 교육과정과 시스템에 하나님 나라 복음이 뿌리내리고 있었습니다. 나들목에는 복음을 깨닫고 살아내는 사람을 키워내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라는 생각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하나님 나라 복음의 철학과 DNA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 스스로 계속해서 주지하고 경계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응용하고 변경 시켜려 하지 말고 스폰지처럼 빨아들이고, 바보처럼 우직하게 그대로 하자”입니다.
      NCD에서 보고 느낀 점이 바로 이 점입니다. 당시 많은 목사님들이 셀 교회를 배우러 오셨고 실제로 셀로 교회를 개척하고, 전환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고전하고 실패를 맛보았습니다. 나름대로 그 원인을 분석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시작할 때부터 응용하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목회자들의 특징이 누군가 가르쳐 준대로 하지 않고 처음부터 자기 것으로 바꿔서 실행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거의 고전을 면치 못하다 결국 포기하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나들목가까운교회를 개척할 때 두 가지 다짐을 했습니다.
      첫째, ‘시작할 때는 똑같이 하자’입니다.
      '응용과 변경의 필요성도 알지만 우리가 시작할 때는 똑같이 하자! 변경이나 응용, 조정은 나중에 하자! 처음부터 염두에 두기 보다는 그대로 하자!’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물론 개척하고 지금까지 시스템부분까지 똑같이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나라복음이란 핵심과 나들목교회가 처음 걸어갔던 그 길을 하려합니다. 그래서 나들목과 가까운 교회입니다(웃음).
      둘째, '모델을 분명히 하자!’입니다.
      나들목이라는 분명한 모델이 있다는 점이 참 감사합니다. 기업인들에게 강의하고, 기업인들을 섬기면서 배운 것 중의 하나가 “모델"입니다. 어떤 비즈니스를 할 때 그 비즈니스를 잘하고 있는 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모델을 보는 것이 실패의 확률을 줄이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나들목교회는 안디옥교회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나들목 가까운 교회의 가장 원형 모델도 성경의 안디옥교회입니다. 그런데 그 성경의 모델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모델이 나들목교회이기에, 나들목교회를 가장 분명한 모델로 삼아 스폰지처럼 쭉쭉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나들목가까운교회는 1년여 된 개척교회입니다. 그 1년 동안 외적인 것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하나님 나라 복음이라는 목회철학을 다시금 공유했습니다. 디딤돌과정을 1년 동안 진행했고, 풍성한 삶의 첫걸음도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목회자의 설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회 철학과 교회의 가치를 담아내는 설교여야 사람들도 바뀐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간 제 나름의 축적된 설교가 아닌 나들목의 철학과 비전을 담은 설교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동체 전체의 방향과 가치를 담은 설교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형국 목사님이 나들목교회를 개척하면서 했던 설교의 모티브들을 참조했습니다. 설교의 내용을 따라 한 것이 아니라 그 시기 때 어떤 방향의 주제를 가지고 했는지에 맞추어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설교에 담아내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난 1년 동안 의식과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언어들도 바뀌었습니다. 대표기도에서 “하나님 나라의 운동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 깨어진 세상의 치유와 회복 등”이 기도되기 시작했고, 성도간의 나눔에서도 이런 용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Q.앞으로의 비전과 기도제목을 나눠주세요!
      이제 조금씩 외연의 확장을 위해 힘쓰려고도 합니다.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비전이라면 건강한 교회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모델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에 오해를 하는데, ‘어느 정도 성장을 해서 모델이 되고 싶다’가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S교회, O교회 같은 모델이 아니라 10명이면 10명의 모델이, 20명이면 20명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개척교회면 어떤 개척교회가 건강한 모델일까?라고 했을 때 대안이 될 만한 그런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들목가까운교회의 스토리들을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들목교회에 빚을 졌으니 누군가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자 할 때 작은 도움이라도 되도록 열심히 기록해 나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델이 되고 싶은 것이 우리 교회의 비전입니다.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인터뷰였습니다. 그 인터뷰를 통해 ‘우리에게 모델이 있다’라는 점과 ‘일단은 스폰지처럼 흡수하고 익히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전을 나눌 때는 짜릿함이 느껴졌습니다. 물량주의, 외형주의의 세상가치관에 대항하여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이 하나님 나라 운동원들의 같은 마음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의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애쓰는 하나님 나라의 운동원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복 이야기

  • KakaoTalk_20170308_085502492.jpg CPM Summit 2017에 참여하고 나서...
    김형국 목사 / 하나복DNA네트워크 대표 / 나들목교회 대표
    사실 긴장을 많이 하고 참석했다.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이롬생식으로 잘 알려진 황성주 박사 때문이다. 황 목사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정교회 운동에 대해서 많은 정보가 있었고, 특별히 인도에서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빅토 차유다리(Victor Choudhrie) 박사와 오랜 교제가 있어서, 이번 지도자 모임(Summit)을 후원하고, 나를 여러 강사 중 하나로 초빙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3시간 강의를 부탁해서 정말 긴장했었는데, 직전에 30분 강의로 축소되어서 마음이 조금 불편했다가 금세 편해졌다. 영어로 강의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 던 것도 있었지만, 이쪽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채로 3시간씩 무엇을 강의할 것인가도 적지 않은 부담감이었기 때문이다.

    수요일에 하나복 동역회원 수련회를 마치자마자 집에 와서 짐을 바꾸고 인천 공항으로 달려가 인도 뭄바이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0시간 가까이 걸려서 뭄바이에 새벽에 도착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그 때부터가 문제였다. 인도가 처음이지만, 외국을 좀 다녀봐서 별 염려를 하지 않았는데, 입국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것이었다. 거의 다음 비행기를 놓치기 직전까지 이르렀고, 결국 외교관 라인에 가서 도움을 요청해서 겨우 입국되었다. 부리나케 국내선 게이트로 가서 아슬아슬하게 비행기를 타고 하이데라바드에 새벽에 도착했다. 새벽 5시가 다 되어서야 호텔 체크인을 할 수 있었으니, 집 떠나서 16시간 만이었다.

    놀라운 주님의 역사, 그런데...

    두 세 시간 쉬고 아침부터 모임에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한 편 큰 도전을 받았고, 또 다른 한 편 조금 불편한 면도 있었다. 도전받은 것은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스위스, 잠비아서 온 지도자들 모두가 공통되게 복음 전도를 열정적으로 행한다는 것이었다. 수백, 수천의 회심이 일어나고, 현지에 가정교회(House Church)를 세우는 일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숫자로 일어나고 있다고 모두들 보고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인도 북부 델리의 경우, 2016년 한 해 동안 100만 명이 세례를 받고 11만개의 가정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이다. 다른 한 지도자는 펀잡지역에서 자신의 사역을 통해 7000개 정도의 가정교회를 개척했다고 보고했다. 수백에서 수만에 이르는 가정교회들을 개척하였다는 이야기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추수”에 대한 열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고, 제 3세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기사와 이적”을 통한 전도에 대한 보고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들 모두가 제자도와 증식에 대해서 입을 모아 강조하고 있었다.
    이러한 놀라운 현상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보이기도 한다. 먼저, 이들이 대부분 종교적 자유가 허락되지 않는 지역이고, 또한 혈연과 지연으로 강력하게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어서, 한 번 회심을 하면 꼭 지하교회가 아니어도, 그 부족, 또는 마을 전체가 가정교회로 변환될 수도 있다. 현지의 종교, 즉 힌두교나 이슬람 또는 무신론과 불가지론 등이 주지 못하는 자유와 삶의 의미가 복음을 통해 전달되는 면도 있다. 자본주의적 가치와 물질 공세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기독교는 선진 문화이고, 이와 연관된 여러 유익도 있을 수 있다. 인도의 경우 하층민들 가운데서 다수의 회심이 대부분 일어나는 것, 역시 종교 사회학적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상상할 수 없는 회심과 가정교회가 일어나는 것은 단지 성령의 역사 뿐 아니라,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결합되어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이유로, “추수”를 위해서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의 수고와 이들을 통한 성령님의 역사가 평가 절하될 수는 없다. 그들의 사역은 너무도 소중하고 도전되는 일이고, 성령의 일하심은 감사와 찬양을 받기에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이들이 보고하는 숫자들이 다소 과장되었다는 느낌도 있었고 이들이 이야기하는 회심과 가정교회가 과연 어느 정도의 신뢰도가 있는 것인지 질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세례를 받은 사람들과 새롭게 개척된 가정교회의 엄청난 숫자에 대한 보고는 무성했지만, 과연 이 회심자들이 계속 변질되지 않고 성장하는지, 개척된 교회는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복음을 계승하고 있는지,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보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목요일 하루 종일 이러한 보고를 듣고서, 일과가 끝나고 호텔방으로 돌아온 나는 금요일에 강의할 강의로 마음이 조금 무거웠다. 마음속에는, 이 운동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깊은 도전도 있었지만, 이들에 대한 염려도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들이 한국에서 110년 전에 있어났던 부흥과 20-30년 전에 일어난 개신교의 폭발적 성장과 비슷한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201703090259311431387.jpg

    나눔, 고대의 그러나 현대적인 교회에 대한 고민

    나는 내가 나들목교회를 세울 때 가졌던 문제의식과 거기에서 시작된 나들목에서의 사역을 나누기로 했다. 어떻게 고대의 그러나 현대적인 교회 (The ancient but contemporary church)를 세울 것인가? 그것도 종교적 자유가 주어지고 포스트 모던적 문화와 자본주의적 가치가 점령한 세상 속에서, 성경적인 교회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가 나의 고민이었다. 결국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내가 성경에서 발견한 답이었다. 이 하나님 나라 복음은 다섯 가지의 DNA(찾는이 중심, 진실한 공동체, 균형있는 성장, 안팎의 변혁, 소망하는 예배)를 갖는데, 이 다섯 가지 중에서, 이 동역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균형있는 성장”과 관련된 것이었다. 왜, 그리고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사람을 세울 것인가와 간략한 방법론을 나누기로 하였다.

    제한된 시간보다 조금 더 할애해주어서 40분 정도 나의 고민, 우리 나들목의 여정을 나누었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감사로 화답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공감과 도전을 받는 눈치였다. 강의가 끝나고 많은 참석자들이 찾아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나는 다시 한 번, 우리 나들목이 걸어왔던 길이 얼마나 소중한 축복이었는지를 절감했다.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고대의 기독교, 즉 원래의 기독교돌 돌아가려는 애씀(ad fontes)과 현대적인 교회, 즉 우리가 딛고 서 있는 사회, 문화, 정치적 맥락(context)에 대한 고민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경은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할 진리를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또한 성경은 그 깨달은 진리를 우리의 삶의 터전에 각 시대마다 적용하여, 각각의 토양에서 꽃피우고 열매 맺을 것을 요구한다. 나들목 공동체가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축복을 누린 것은 우리가 원래의 가르침과 현대적 의미 추구에 천착한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기 때문일 것이다.

    성찰, 배움, 그리고 다짐

    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초자연적 하나님의 개입에 열려있는 자세를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도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지나칠 수 없었다. 이들의 열정과 자세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안목을 가지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지만, 이들의 순수한 열정은 소중하다. 그러나 그 열정에 지식이 전제되지 않으면, 시대적 문화적 한계에 그대로 종속된다. 누구나 그 시대의 아들이어서 이 한계를 완전하게 극복할 수는 없겠지만, 이 한계에 더듬이를 켜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천지차이이다. 분별력이 겸비된 열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분별하려는 자세는 사람들의 열정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많은 지식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는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초자연적인 일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특별하게 그 함께 하심을 드러내겠다고 여러 번 말씀하셨다. 그러나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함께 하심을 개념으로 받아들이지, 실제로 우리 삶 속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시는 것으로 그다지 기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대 극단으로, 어떤 이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이야기해서 부담스럽다. 성경에 나타난 약속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추구하되, 늘 분별하는 영성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이러한 열정과 자세 뿐 아니라, 정말 필요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긴급성에 대한 자세이다. 이 모임에서 이 긴급성을 마지막 때의 추수와 연관지어 이야기하는 것을 많이 들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종말론은 어느 시대에도 있었다. 그만큼 지난 수 세기 동안 우리 성도들은 어두운 시대 상황에서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주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 그 종말을 기다리며 마지막 추수의 긴급성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안정된 사회, 조직화된 교회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긴급함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아니 나는 이 긴급함을 가지고 있는가?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니 깨어 있으라고 거듭 말씀하신 것을, 우리의 이성과 계산으로 믿기는 믿되, 액면 그대로는 믿지 않는 자세가 내 속에도 있지 않은지 질문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쓰고, 설교를 하고, 하나복을 이끌고, 또한 회사에서 일하고 하는 공적인 사역 때문에 개인적으로 전도하고 양육하는 일에 상대적으로 마음을 쏟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은 계속하고 있고, 또 열매도 맺고 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해야겠다. 세속 사회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어떻게 접목시킬까를 고민하며 회사 일을 하고 있는데, 이 곳에서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오해를 사지 않을까 싶어 저어하고 있는 마음 때문에 미루고 있었다. 복음 전하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한다. 어리석어 보이는 복음 전도를 통해서 주님은 일하신다. 그러므로 담대하게, 동시에 지혜롭게 시도해야겠다 싶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일대일로 양육하는 일에도 시간과 마음을 쏟아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키워내는 일에 대해서 강의하고 책을 쓰면서, 나는 이 일로부터 멀어져가서는 안되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게 된다.

    201703090304341053235.jpg

    돌아오며...

    하이데라바드 시내 구경은 해보지도 못하고 숙소에서 뭄바이로 이동하고, 뭄바이에서 뭄바이 한인교회에서 주일 아침 설교를 했다. 거의 주재원들로만 구성된 교회였는데, 그 건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유학생으로 인도에 와서, 사람들을 섬기다가 결국 목사가 된 백종태 선교사의 그동안의 섬김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그러고 보면 곳곳에 묵묵히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이데라바드에서 잠깐 만났던 임권동 선교사도 오랜 세월 인도 선교를 위해서 헌신한 사역자였다. 이 분들과의 만남은 내게 만남으로서도 축복이다. 이 분들과 하나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인도 선교를 섬길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번 여행을 거의 강권하다시피 초청한 황성주 목사님과도 깊은 대화를 많이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 기쁨이 있었다. 황 목사님이 가지고 있는 교회 연합과 선교에 대한 열정에 감탄하게 되면서, 앞으로 주님이 어떻게 이런 만남을 사용하실지 기대도 된다.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들은 잠깐 만나도 동지가 된다! 하루 정도 뭄바이 빈민가를 살피고,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주님의 인도였으니, 이제 또 하나님의 인도가 내 앞에 펼쳐지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공지사항

  • 2017 공개강좌 장소 안내드립니다.

    2017.03.06

    201703061210551337019.jpg201703061211001123379.jpg201703061211091810040.jpg201703061211151800356.jpg

    공영주차장을 나와서 남서울교회 오른쪽 파랑새 어린이공원 사잇길로 오시면 신반포상가가 보입니다. 3층까지 계단으로 오셔서 오른쪽에 있는 강당 교육관K실입니다.

  • 2017년도 하나복 동역회원 연수과정이 열립니다. (등록이 마감되었습니다)

    2017.02.19

    저희 하나복 네트워크에서는 하나님나라복음 DNA로 세워진 교회들의 실제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연수과정을 준비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3월에는 나들목교회에서 연수과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본 연수과정에는 하나복 동역회원 분들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복 동역회원은 공개강좌, 본강좌, 심화강좌를 모두 수료하고, 매월 동역회비 납부 등 구체적인 방법들로 하나복 네트워크 사역에 동참하고 계신 분들입니다.) 동역회원님들은 다음 내용을 확인하시고,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행사 개요 1) 목적 : 하나복 회원들이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의 사례를 다각도로 경험함으로써 본인의 목회지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도움을 얻도록 한다. 2) 대상 : 하나복 동역회원 중 참여를 원하는 자 / 최대 15인 (회비 입금 완료 선착순) 3) 회비 : 8만원 (숙식 제공. 교통비 개별부담) [입금 계좌 : 국민 093401-04-224531 (하나복DNA네트워크)] 4) 일정 : 2017년 3월 24일(금) 오후 2시 - 26일(주일) 오후 8시 5) 장소 : 나들목교회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바나바홀 및 기타 장소 6) 등록 : - 온라인 사전등록(2/20-3/8) - 정확한 인원 파악, 탐방 가정교회 섭외, 숙소 예약 등을 위하여 등록 마감일을 3/8로 한다. 7) 문의 : 이찬현 목사 (070-7100-1269, leechanhyun@gmail.com) 2. 주요 프로그램 (안) [24일(금)] - 오리엔테이션 - 세미나1 : 나들목교회 이야기 - 나들목교회가 걸어온 길 - 세미나2 : 진실한 공동체 - 나들목의 가정교회는... - 가정교회 탐방 1 [25일(토)] - 나들목 지도자예배 참석 (오전 7시30분) - 안팎의 변혁 : 바하밥집 현장 참여 및 보문 커뮤니티 탐방 - 언약가족디딤돌 견학 - 가정교회 탐방 2 [26일(주일) - 찾는이와 함께하는 예배(세례식) 참여 - 세미나3 : 균형있는 성장 - 나들목의 양육프로그램과 디딤돌 - 언약가족예배 참석 - 질의 응답 (김형국 대표목사) 3. 등록 - 온라인 등록 : 이 링크를 누르시면 등록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신청서를 작성해주시고, 회비입금까지 완료해주셔야 등록이 완료됩니다. 입금 계좌 : 국민 093401-04-224531 (하나복DNA네트워크)

하나복으로 교회 세우기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어떻게 교회를 세울 수 있을까 요? 3번의 세미나를 통해 하나복에 기초한 건강한 교회 세우기가 어떻게 가능한지 배울 수 있습니다.

  • 사역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좌 로 복음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를 훈련 합니다.
  • 공개강좌를 듣고 풍삶초를 실습한 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복으로 어떻게 사람들을 세울 것인가를 훈련합니다.
  • 본강좌를 듣고 풍삶기를 실습한 후 들 으실 수 있습니다. 어떤 교회를 세울 것 인가를 함께 그리는 과정입니다.